기상학 2026년 03월 09일 PM 08:52 (수정됨 2026년 06월 20일 PM 02:39) 조회 73

"연직"이란 단어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?

장운호

연직은 영어 단어로 Vertical이라고 합니다. 영어단어를 보시면 누구나 아하! 하시겠지만, 제가 처음 이 단어를 들었을 때가 citizen Data analysts로 대기질 예측 프로젝트를 처음할 때였습니다. 지금 현재는 기상기사/대기환경기사/기상예보사 면허 및 자격 등을 가지고 있지만, 그 당시는 진짜 "가슴"이 답답했습니다. 데이터 분석가에게 제일 무서운 것이 확인하지 못하는 것인데, 단어 자체를 모르면 확인이라는 것을 어떻게 하는지 생각조차 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. 그 당시에는 구글링을 해도 나오는 것이 없었는데, 지금은 여러 블로그에서 이들 개념을 설명해주시고 계시네요.

수직과 연직의 차이

이러한 공학적인 설명외에도 지구과학적인 관점에서는 또다른 의미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. (지금부터의 논의는 거의 제 생각입니다. 엄밀하게 과학적이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.)

연직이 vertical이면 아래 이미지의 남반구에 있는 분의 연직은 어디일까요?

지구과학적인 연직 개념도

제가 기상학을 공부하면서 제일 힘들었었던 것이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지구가 엄청나게 크고, 대기는 지구에 비하면 사과껍질만큼 얇지만, 그 얇은 대기를 올라가기도 하고, 내려가기도 하는 것이 공기이고, 지구 반대편에도 사람이 있고, 내가 보기에 아래쪽에 그 사람의 위쪽이 있다는 것이 느낌적인 느낌으로 이해하고 있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.

기상관련 업무를 할려면, 기본적으로 지구는 둥글고 엄청나게 크며, 바람은 수평으로 불지만, 매우 느리기는 해도 위아래로도 불 수 있다는 것과 그 큰 지구가 더 큰 태양을 중심으로 자전하면서 공전하고 있다는 것을 항상 잊지않아야 하며, 이를 체화하여 직관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기본이라고 생각됩니다. 아무튼 제 초미세먼지 연구는 연직이라는 단어로 시작했었습니다.

주) 위의 이미지는 기상청 학점은행제 대기과학 전공과정 2026 봄학기 "대기오염"강의 4주차 강의자료에서 따온 이미지에 덪붙여서 제가 편집한 이미지입니다.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.